투표합시다! (2011년 10월 25일) 살다보면 저와 같은 일개 소시민도 역사적 사건의 주역이 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리라는 건 역사 공부를 한 사람이면 누구나 압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한 사람의 후보를 선택하는 선거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문화를 바꾸는 선거입니다. .. 나의 이야기 2011.10.25
나경원 후보 딸 (2011년 10월 24일) 세상의 모든 여성은 누군가의 딸입니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나경원 씨는 사학재단 주인인 나채성 씨의 딸이고 나 후보에겐 김유나라는 딸이 있다고 합니다. 엊그제 나경원 씨가 회비 1억원인 피부클리닉을 드나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인터넷에는 유나가 쓴 애절한 편지가 나돌았습니다. 나 .. 나의 이야기 2011.10.24
박원순 광화문 희망대합창 (2011년 10월 22일) 아무래도 하늘이 원순씨 편인가 봅니다. 어제 아침 줄곧 찡찡하던 하늘이 오후부터 밝아지더니 광화문에서 원순씨의 희망합창대회가 열릴 즈음에는 온 세상이 조명을 받은 듯 했습니다. 광화문광장은 운집한 인파로 콩나물 교실이 되었고 경찰은 광장에 모인 사람들을 광장 양편으로 오가는 자동차.. 동행 2011.10.23
나경원 생각: Rethink Na Kyung-won (2011년 10월 22일) 오늘 아침 코리아타임스에 제 칼럼이 실리는 날인데 어떤 이유인지 실리지 않았습니다. 2004년 3월 5일부터 "Random Walk"라는 제목의 칼럼을 연재해왔지만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혹시 제 글이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 나경원 씨에 대해 쓴 글이라서 실리지 않은 걸까요? 그 글은 지난 월요.. The Korea Times 칼럼 2011.10.22
나경원의 피부, 안철수의 침묵 (2011년 10월 20일) 지금 인터넷 세상은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나경원 씨의 피부관리 소식으로 떠들썩합니다. 연회비 1억원인 청담동의 클리닉에 다니고 있으며 코도 "조금 손 보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나경원 씨가 예쁘니 찍어줘야겠다고 하던 분들,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한나라당의 관점에서 보면 대단한 .. 나의 이야기 2011.10.20
낮은 목소리 (2011년 10월 17일) 며칠 전 위층에 살던 가족이 떠났습니다. 1년 전이던가 반상회에서 그 부부를 처음 보고 아연했던 기억이 납니다. 무엇보다 말을 어찌나 똑똑하게, 큰 목소리로 하는지 머리가 아팠습니다. 그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한 번도 그 부부처럼 말하지 않았지만 예의를 지키며 평화롭게 살았습.. 나의 이야기 2011.10.17
박원순의 승리 (2011년 10월 16일) 꼭 열흘 후에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 각종 여론조사에선 한나라당의 나경원 후보와 야권 단일 후보인 박원순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내일신문과 리서치뷰가 지난 12~13일 서울지역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47.0%의 지지율로 나 후보(44.4%)를 2... 나의 이야기 2011.10.16
나경원과 박근혜 (2011년 10월 10일) 지난 9월 26일 중증 장애인 시설에서 카메라 플레시 속에 십대 소년을 목욕시켜 비난을 받았던 나경원 씨, 이번엔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인 신지호 한나라당 의원의 음주방송 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신 의원은 6일 밤 생중계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쟁점을 놓고 .. 나의 이야기 2011.10.10
수치와 희망: Shame vs. Hope (2011년 10월 8일) 기네스북에 '가장 많은 사건이 가장 빨리 일어나는 나라'라는 부문이 있다면 우리나라가 세계기록 보유국이 될 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무슨 일인가가 일어나는데 대개는 나쁜 일이 많습니다. 지난 달 후반부터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사건들, 수치심을 자아내는가 하면 조롱을 자초한.. The Korea Times 칼럼 2011.10.07
나경원과 박원순 (2011년 10월 7일)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야권단일 후보가 5일 첫 대면을 하고 네거티브 선거 운동을 하지 말자고 구두 약속을 했는데 하루 만에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먼저 공격한 것은 나경원 후보로 어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정치권력을 감시하던 시.. 나의 이야기 201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