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 코스모스, 그리고 여름 휴가(2015년 7월 23일) 우리는 모두 지구라는 별의 주민이지만 그 사실을 기억하고 사는 사람은 많지 않고, 별을 다만 멀리 보이는 존재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자신이 별에서 살고 있으며, 이 우주엔 이 별과 같은 천체가 수없이 많다는 것을 아는 사람과, 그것을 전혀 모르는 사람, 가끔 밤하늘을 .. 오늘의 문장 2015.07.23
프란치스코 교황과 정부, 그리고 기후변화(2015년 7월 1일) 할 일이 첩첩이지만 청와대는 국회와 싸우고 있습니다. 아니 싸우는 게 아니고 혼내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행정부를 귀찮게 할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니 국회의 여당 국회의원들을 대표하는 유승민 원내대표가 그만두라는 겁니다. 여당 국회의원들이 선출한 원내대표가 청와대 '명.. 오늘의 문장 2015.07.01
제주4·3의 진실(2015년 4월 17일) 어제는 세월호가 침몰한 지 일년 되는 날, 상주의 마음으로 보낸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나라는 그 어느 때보다 시끄럽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할 때 승객들을 구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구하지 않았던 해경과 정부, 그 사건으로 인해 태어난 국가안전처라는 부처가 제 할 일은 하지 않은 채 .. 오늘의 문장 2015.04.17
아름다운 매화 이야기(2015년 3월 17일) 뿌연 탁류에 들어앉은 서울 주민을 위로하듯 김수종 선배가 제주의 매화 동산 소식과 사진을 자유칼럼을 통해 보내주셨습니다. 퇴계와 두향의 사랑 얘기도 아름답지만 아스콘 사업가 김동규 씨의 매화 사랑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제주도에 가시면 매화동산 '노리매'에 꼭 한 번 들.. 오늘의 문장 2015.03.17
서울의 싱크홀(2014년 8월 26일) 서울 송파구에서 발견된'싱크홀(sinkhole)'들로 인해 싱크홀에 대한 두려움이 점차 퍼져가고 있는 이때 제가 존경하는 김수종 선배가 자유칼럼에 바로 이 문제에 대한 글을 쓰셨습니다. 정치판에 들어가 형편 없는 정치인 노릇을 하는 전직 언론인들이 많은 이 나라에 김 선배 같은 분이 계.. 오늘의 문장 2014.08.26
자전거 타는 사람들(2014년 8월 6일) 자동차가 '자아 확장'의 수단이 된 지 오래입니다. 큰 차를 탄 사람들이 작은 차나 보행자를 무시하고 무섭게 달리는 일은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자전거도 비슷한 횡포의 수단이 되어갑니다. 개천 옆 산책로나 공원에서 속력을 내는 자전거들, 따릉따릉 경적을 울리며 .. 오늘의 문장 2014.08.06
최열, 치코 멘데스, 시에라 클럽(2014년 4월 30일) 세월호 사건이 묻은 것은 3백 명이 넘는 소중한 목숨만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중요한 소식, 캐보아야 할 범죄 등 많은 것들이 언론의 관심 밖으로 물려나 세월호의 진실이 규명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요하게 다뤄져야 했지만 슬며시 지나친 소식 중 하나는 환경운동가 최열 씨가 .. 오늘의 문장 2014.04.30
벚꽃과 재앙(2014년 4월 8일) 봄꽃들이 여느 해보다 일찍 피니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기상이변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제가 존경하는 김수종 선배는 환경전문가인만큼 더 깊이 있고 근거 있는 걱정을 하시겠지요. 오늘 아침 자유칼럼에 바로 그 얘기를 쓰셨습니다. 꼭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w.. 오늘의 문장 2014.04.08
검은 모래(2014년 2월 22일) 오늘 아침 자유칼럼에서 보내준 글은 제가 존경하는 김수종 선배의 글입니다. '우리들의 디아스포라'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 선배는 '제1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인 구소은 씨의 소설 <검은 모래>를 소개하 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어 보니 글 써서 먹고 사는 사람으로서 부끄럽기.. 오늘의 문장 2014.02.22
소나무와 기후변화(2014년 1월 27일) 세계적으로 아름답기로 소문난 제주도가 지금 소나무 재선충과 전쟁 중이라고 합니다. 정치판 소식이나 돈의 향방을 좇는 데는 혈안이 되면서 이 심각한 문제를 다루는 언론기관이 보이지 않으니 참으로 한심합니다. 마침 제가 존경하는 김수종 선배가 오늘 자유칼럼에서 이 문제를 다.. 오늘의 문장 2014.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