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과의 ‘미투 소송’에서 승리한 최영미(2020년 1월 4일) 새해는 늘 아픔으로 시작합니다. 지난 일년의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와 이틀 동안은 꼼짝없이 누워 지낸 후에 삼일 째엔 안과에 갔습니다. 볼 것 못 볼 것 너무 많이 보느라 지친 눈, 시력은 일 년 어치만큼 나빠져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나가본 종로는 점심을 먹으러 나온 사람들로 붐볐습.. 동행 2020.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