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푸른 하늘 흰 구름 (2011년 7월 18일)
divicom
2011. 7. 18. 10:27
바삭바삭 세상 곳곳이 마르고 있습니다.
귀가 들리지 않는 분들은 저 소리를 못 들을 테니 안타깝습니다.
오랜만에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지천입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분들은 저 조화를 보지 못할 테니 안타깝습니다.
귀가 들리지 않아도 눈이 보이면 불평을 덜 수 있을 겁니다.
눈이 보이지 않아도 귀가 들리면 크게 불평할 수 없을 겁니다.
귀가 들리고 눈까지 보이면 아무 것도 불평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그런 여름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