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새의 입김 (2021년 1월 5일)
divicom
2021. 1. 5. 21:17
추위는 가난의 쌍둥이 자매
찌든 이불과 구멍 난 양말들
바퀴처럼 쏟아져 나오고
반지하 창문 데우는 한숨
태연한 것은 새들뿐 오도독
오도독 영하를 씹어 뱉어
검은 거리는 4초씩 반짝반짝
새는 추위를 삼키지 않으니
그의 입김은 유리알처럼 투명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