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한 점심 (201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60년이 되는 날, 오랜만에 만난 어머니와 함께 백화점에 갔습니다. 걸음을 막는 인파, 세일이 시작되어 그렇다고 했습니다. 식당마다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는 손님들의 줄이 길었습니다. 그 중 제일 사람 적은 중국식당에서 십분을 기다려 앉았습니다. 왼쪽 자리엔 한국인 남편과.. 나의 이야기 2010.06.25
로댕과 클로델 (2010년 6월 23일) 선배님이 주신 초대권 덕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로댕 회고전'에 다녀왔습니다. 8월 22일까지라고는 하나, 각급학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미술관이 마트처럼 붐비고 소란스러울 테니 미리 간 것이지요. '신의 손'을 비롯해 '생각하는 사람,' '입맞춤' 등 대리석, 석고, 청동.. 나의 이야기 2010.06.23
중매하는 정부 (2010년 6월 22일) 대만 국영 중앙통신사(CNA)에서 보내온 기사를 보니, 정부가 중매쟁이로 나설 거라고 합니다. 내정부(Ministry of the Interior)가 미혼 직원들을 위해 적어도 일년에 한 번씩 중매행사를 마련할 거라고 하는데, 이런 결정은 하게 된 것은 대만의 낮은 출생률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만은 작년을 기해 세계에서 .. 나의 이야기 2010.06.22